카테고리 없음

다시 나무 구입하다

소나무 01 2010. 5. 13. 09:49

 

나무는 이제 그만 됐다 싶으면서도 그놈의 욕심 때문에 묘목을 또 구입해 심다. 집 안에서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를 보고 싶어서 이다. 아직은 어린 나무들이지만 세월이 어느 정도 지나면 성목이 되리라. 그 때까지 가족처럼 잘 보살피고 가꾸며 지켜보는 재미가 제법 있을 것이다.  

 

 

 이번에 구입한 꽃과 나무는 실유카, 노랑말채, 홍가시, 산사, 히어리, 영춘화, 개쉬땅 등 10여 가지. 금액으로 해서 7만원 어치 정도다. 집에 심어 진 것이 대략 100여 종 되는데 새로운 종류를 구입하려다 보니 과천에 있는 한 원예조경 업소에서 구입하게 되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가게 되었지만 그 가게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별로 호감을 느끼는 편이 아니었는데 역시나 여러가지로 참 무성의한 가게였다. 그래도 나무가 무슨 죄가 있나. 그저 내가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으로 차에 싣고 내려 오다. 

 

 구입한 나무 중의 하나인 히어리.

 

꽃이 피어있는 상태로 구입한 홍괴불나무.

 

꽃의 형태가 그래서 인지 인동나무과에 속하는 홍괴불나무의 빨간 꽃이 앙증맞게 생겼다.

산사나무는 올 가을에 열매를 보고 싶어 2m 정도의 묘목을 원했으나 없다고... 홈페이지엔 있다고 해 놓구선...

다시 다른 집에 가서 구하기도 그렇고.... 빈 공간에 적절하게 심어놨는데 모두 잘 자라주길 바랄 뿐.

 

 

                                                                                                                - 2010. 5. 7(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