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니쉬 블룸이 어떤 사연을 갖고있는 꽃인지 알 수가 없다. 어느 봄날 꽃나무를 구입하기 위해 한 농원의 리스트를 뒤졌더니 이런 꽃나무를 판매한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그래서 10여 주를 구입해 심었는데 그 뒤 서너그루는 고사해 버렸고 나머지는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다.
국내에는 최근에 들여 온 모양인데 남미에서는 악귀를 물리친다고 하여 집집마다 많이 심는다는 정도만 안다.
지난 해 봄에 구입해 심었는데 일부 나무에서 꽃이 만개하다. 잎이 있는 듯 없는 듯 아주 작게 달려 있고 마치 왕골같은 가늘고 기다란 줄기 상단부에 향기가 있는 노란꽃이 단아하게 핀다.
△ 겨울에도 동사하지 않고 초록의 줄기를 유지한다.
△ 노란색의 꽃은 개화 후 10여 일 이상 그 자태를 유지하는 것 같다.
- 2010. 6.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