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사

마늘 수확

소나무 01 2012. 6. 22. 11:34

 

하지,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서둘러 마늘을 수확하다.

불과 서너접 정도 수량에 불과하지만 단순한 취미나 여가생활이 아닌, 내집의 1년 수요 물량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가을 아내와 함께 심었던 것처럼 아내와 함께 수확하는 즐거움 나누려했지만 며칠동안 손주녀석 봐 줘야한다기에 혼자 부지런을 떨다.

 

 

 

심은대로 거둘수 있도록 잘 커주어 뽑아 든 마늘을 들어 올려 기쁨을 표시하다. ㅋㅋ. 

세 접 정도는 재배할 수 있을 것 같아 지난 해 가을 본격적으로 파종했었는데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다만 굵고 큰 6쪽 마늘 종자를 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지만 이태 전에 구입했던 것이 맛이 좋은 것 같다는 아내의 말에 그 마늘을 종자로 하여 그대로 심었다.

 

 

건조를 위해 20-30개 단위로 묶다. 이대로 집 뒤 처마 밑에 걸어 두면 잘 말라서 올 김장을 포함하여 내년 이맘 때까지 요긴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씨알이 굵은 것으로 별도 추려내다. 이것은 올 가을 파종을 위한 종자로 사용할 참이다.

 

                                                                                                            - 2012. 6.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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