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텃밭에는 상추,아욱, 양파, 마늘, 강남콩, 감자, 호박, 들깨, 아욱, 쑥삿, 옥수수, 결명자, 머위, 가지, 고추, 부추, 토마토, 홍화 등이 자라고 있으니 가지 수가 여간 많은 게 아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무턱대고 심고 그 때문에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으나 지금은 요령이 생겨 그저 가용할 정도만의 적당량만을 짓고 보니 관리하기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고 오히려 다양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지난 해 재배해 보니 잘되는 것 같아 올핸 12주를 심은 토마토.
병없이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어 가꾸는 재미가 있다.
줄기를 지줏대에 또 한 번 묶어 줘야 할 만큼 계속 열매들이 맺히고 있어 즐겁다.
올핸 김장고추를 만들겠다고 작심하여 가꾸고 있는 고추. 고추가 연달아 매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농약신세를 아니 질 수 없는 것 같다. 아직 시도 직전이지만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턴저병 예방 등을 위해 약제를 살포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9주 심은 가지. 작년보다 3주를 늘렸는데 내집 수요로는 사실 이것도 많은 편이다.
- 2012. 6. 6(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