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고 아름다운 자연색
예쁜 동자꽃을 올해도 다시 본다. 꽃 모양이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아 친근감이 있고 도드라지지 않는 수수한 색깔이 너무 좋다. 딱히 주황색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자연이 만들어 준 색 그대로다.
화악산 산행을 하면서 등산로 주변에서 눈에 들어 오는 꽃들만 카메라에 담았기에 보다 진귀한(?) 꽃은 찾아 볼 수 없었지만 그런데로 여러 종류의 야생화들과 만날 수 있었다.
범부채 꽃 위에 앉은 나비.
동자쏯
산수국. 산수국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 토양 성분에 따라 꽃의 색깔이 변하다고 하는데(산도가 산성이면 푸른색, 알칼리색이면 분홍색) 같은 화악산 계곡에서 촬영했는데도 위쪽 사진의 꽃은 푸른 색을 띠고 아래는 분홍색을 띠고 있다.
자주여로
속단
이질풀 꽃.
말나리.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종덩굴
긴산꼬리풀
지느러미엉겅퀴
배초향
기린초
물레나물
박새(새우란)
비 뒤끝이라서 인지 버섯들이 눈에 많이 들어 왔다.
바위채송화. 이름 그대로 정말 바위에 달라 붙어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 가고 있었다.
딱지꽃
벌개미취
산촌 민가 옆 화단에 피어있는 플록스.
아직도 많은 종류의 꽃이름은 알지 못한다.
잘 아시는 분이 알려 주시면 ....
-2006. 7. 23(일)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자루국화 (0) | 2006.09.24 |
---|---|
고마리와 여뀌 (0) | 2006.09.24 |
아니 타래난초 아니야! ... (0) | 2006.07.16 |
내가 찍은 꽃들 (0) | 2006.07.09 |
처음 보는 신갈나무 꽃 (0) | 2006.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