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시골의 집 뒷산에 아주 낮은 키의 하얀 꽃이 눈에 띈다. 단아하면서도 청초하게 보여 마당의 정원으로 옮겨 심겠다고 표시해 두었다가 올 봄 모두 세 그루를 옮겨 심었더니 그대로 꽃이 피었다.
가을이면 마치 아주 작은 배처럼 생긴 콩알 크기의 열매가 매달리는데 그래서 콩배나무라 이름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