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뿌리를 제대로 내렸는지 심은 지 이태만에 선홍의 꽃을 피웠다. 2년 전 어린 묘목을 구입 해 심을 때
"이 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꽃이 너무 예뻐 남자에게 집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나머지 아내가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속설을 전해 들었다.
사실 그럴 일도 없을텐데도 난 조금 망서리며 여러 그루를 포기하고 딱 두 그루만 심었다. 미상불 가만히 쳐다 보면 립스틱을 짙게 바른 고혹적인 얼굴 모습으로 보는 이를 유혹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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