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헤 봄 고추 모종을 사면서 옆에 있던 딸기 모종 5개를 그냥 사서 심었는데 매우 빠른 속도로 번진다.
1년 만에 10배 정도 불어 난 것 같다.
그러더니 올핸 딸기가 적잖게 열렸다. 일주일 전 얼만큼 손주 녀석에게 따 줬는데 또 빨갛게 익었다.
보기좋게 익어가고 있다. 사실 별 관심도 없이 방치한 편이었는데 스스로 번식하고 스스로 열매를 맺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지고.
밭 한쪽에 심었을 뿐인데도 곁가지를 내어 자꾸 번져가고 있다. 10여 주를 그 옆으로 옮겨 심었는데도 또 번지고 있으니.
자꾸 뻗어나는 가지를 잘라 내기가 뭐해서 이번 기회에 좀 더 면적을 확대해 볼까 고민 중.
밭고랑까지 번지고 있다.
오늘 두어 주먹 만큼을 새로 따다. 튼실하지는 않지만 자연상태 그대로 자란것이니 맛있게 먹을 셈이다. 빨갛게 잘 익으면
여기에도 여지없이 새가 찾아 와 쪼아 먹는다.
- 2016. 5. 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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