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고 보니 아무래도 햇살이 다르다. 몇 차례 꽃샘 추위가 있겠지만 서서히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우선 필요한 게 거름. 계분을 50포대 주문하려 했더니 100개가 아니면 배달이 안 된단다. 한 포에 2천원 이니 아닌게 아니라 저 쪽 강경에서의 운송비 생각하면 장사가 안 될 것이다.
결국 면소재지의 농약사에서 3천원 씩 50포대 구입하다. 농협 조합원이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지만 난 해당되지 않으니.
일단 남아있는 계분을 모두 소비하다.
고추와 토마토 모종을 심기 전에 무수히 자라는 잡초도 제거할 겸 거름을 흙과 섞어 가며 밭을 꾸미다.
겨울을 난 마늘이 잘 자라주고 있다. 내 집에서 딱 1년 쓰일 정도의 면적이다.
지난 해에는 동해가 제법 있었는데 올핸 아주 튼실하게 자라 주고있는 양파. 뒤란의 밭에서 앞 마당으로 옮긴 게
효과가 있다.
- 2016.3.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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