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올해는 텃밭 농사를 어렵게 어렵게 했는데 고라니라는 녀석이 초토화(?)시켜 버려서 아연실색. 가용할 정도만의 아주 작은 면적이었는데 아침에 보니 잎사귀들이 모두 없어졌다.
지난 해 외곽에 그물망을 쳤기에 올핸 피해가 없겠지 했는데 이미 내 텃밭엔 대한 정보를 입력해 놓고 있는 녀석은 교묘한 방법으로 한 탕하고 사라졌다. 아마 얼마 후면 또 나타날 것이다.
상추와 아욱을 심었는데 모조리 잘라 먹고는 밑둥만 남겼다.
고구마밭도 마찬가지. 어렵게 심어 잘 자라나는가 보다 했는데...
딸기는 번식을 잘해 꽤 면적을 넓혔고 제법 따 먹었는데...
접시꽃의 잎도 모조리 없애 버렸다. 지난 해도 피해를 입혀 겨우 한 두 송이
꽃만 봤을 뿐인데... 올해도 마찬가질 것 같다.
- 2018. 6.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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