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트고 그것이 자라나는 것이 재미있어 손바닥만한 텃밭에 이것 저것 심어 본다. 숙근인 도라지와 머위, 취, 부추는 지금 한창 왕성하게 자라고 있고 1-2주 전에 파종했던 씨앗들이 여린 모습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쑥갓
열무
모종을 구입해 심었던 가지. 뒤로 보이는 무성한 잎들은 머위.
감자.
당근
모종 5개를 구입해 심은 호박.
피마자.
겨울을 땅속에서 보내고 새로 얼굴을 내민 취.
지난 가을에 파종했던 상추도 잎이 얼었다 풀렸다 하던 겨울 추위를 견뎌내고 잘 자라고 있다.
아욱.
오이와 돈부콩, 결명자, 표주박, 들깨 등은 아직 싹이 나오지 않았다. 집에 계속 머물러 살면서 물이라도 자주 주면 발아와 성장이 잘 될텐데 그게 늘 아쉽다.
그런 의미에서 농사는 사람이 짓는 게 아니라 결국 "하늘이 짓는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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