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산수국이라하여 노변에서 5천원 주고 샀는데 커 가는 모습이 아닌 것 같아 식물도감을 뒤져 보니 '나무수국'이다
이런 수국도 있나 싶으면서도 지켜 보기로 했는데...
잔디밭에 심어 놓은 후 사실 상 방치한 편이었는데 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물관리도 물론이려니와 거름도 주미 못해 무척 성장이 더디고 한편으로는 이렇듯 누렇게 영양실조(?)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데도 순백의 예쁜 꽃을 피워 참 미안한 마음이다.
순결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런 형태의 꽃은 처음 대한다. 내년에는 신경을 좀 써서 건강하게 키워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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