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 창 밖을 보니 눈이 하얗게 덮혀 있다. 눈은 소리없이 내리기에 까맣게 몰랐다. 모처럼 많은 눈이다. 눈은 앞으로도 계속 퍼부을 기세로 하늘이 온통 회색빛이다.
얼른 카메라를 가져 와 9층 높이의 실내에서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 보다.
이런 한 겨울에도 내집 거실의 부겐빌리아는 올해도 어김없이 예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 2010. 1.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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