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에 제법 번졌다. 처음엔 아까시인 것으로 판단하고 뽑아내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단아한 모습을 한 게 차이가 있다.
키도 불과 20cm 정도에 불과하여 일부러 기르는 화초같아 보이기도 한다.
자주색의 꽃을 피워 처음 이놈들을 확 걷어 내 버려야겠다고 화를 낸 주인에게 환하게 인사한다.
주변으로 큰까치수염과 둥글레가 적절하게 번지고 있어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 2013. 5.1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