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소나무 01 2014. 7. 9. 08:37

 

능소화 피다. 작년에 이어 두번 째 꽃을 본다.

묘목을 구해 심은 지 8년 째 인데도 사질토에 심어진 데다 바로 밑이 암석층이어서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가 보다.

그래도 해마다 줄기를 조금씩 뻗고 있으니 자생력을 길러 언젠가는 많은 꽃을 피우겠지 하며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참 미안하다.

 

 

 

  걸어 가다가 언뜻 눈을 돌리니 빨간 색채가 푸른 잎들 사이로 보인다. 순간적으로 "와! -,  능소화다" 했다.

  얼마나 반가운지. 

 

 

 

 

 

 

 

 

 

 

                                                                               - 2014. 7. 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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