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에서 가까운 익산 용안면 석동리 금강변 용머리란 곳에서 억새 축제가 있었다. 강변에 억새? 갈대라면 이해가 되지만 억새밭이 그렇게 넓은 곳이 있을까?
있었다. 소규모 행사여서 인지 좀 어줍잖다는 느낌도 없지 않았으나 갈대밭은 생각밖에 넓었다.
그런데 강변 습지에 자생하는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갈대가 아니라 "거대1호"라는 이름을 가진 키가 4m나 되는
인공 식재된 갈대밭이었다. 대체연료로 개발된 것이라고. 이른바 바이오에너지.
- 2014.11.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