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 때 마다 왼쪽 편으로 이정표의 글씨가 눈에 들어 왔다. "상관 편백나무 숲 25Km"
친구가 암 선고를 받고는 치유를 위해 그곳으로 떠난다고 했다.
그런대도 한 번 도 갈 기회를 갖지 못했던 그곳을 직장의 워크숍 때문에 처음 찾아 가다.
숲 초입의 임실군 상관면에 있는 한 마을.
곧게 자란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었고, 군데 군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숲 사이를 연결하는 작은 개천의 통나무 다리.
제법 규모있게 지어진 한 콘도 마당에서 직원들과 투호놀이를 즐기다가.
- 201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