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발굴 작업을 계속해 오던 왕궁리 역사 유적지가 얼마 전 부터 개방되고 있다.
폐허가 된 건물지에 5층 석탑(국보 289호)만 댕그러니 남아 있었지만 그동안 계속된 발굴작업에서을 통해 여러 유물이 수습되고 궁궐 담장과 후원 영역의 정비를 마치면서 공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백제 무왕이 새로운 도읍지로 선택해 왕궁을 조성했다는 것이지만 아직은 학설만 존재할 뿐 아직 그 실체가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내 어릴적엔 들판에 그냥 방치되어 있었으나 최근에 주변 정비가 비교적 잘 되어 백제 석탑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옥개석 끝을 날렵하게 살짝 들어올린 자태만으로도 어느 석탑과도 비교되지 않는 위엄과 품격을 느끼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앵글로 포착한 소나무 사이의 석탑.
성곽 주위로 수로가 복원되어 있어서 왕궁성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매우 예술적으로 느껴지는 곡선미.
내 집과는 불과 5Km 남짓 거리에 있어서 더욱 애착이 가는 유적지다.
- 2017.10.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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