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에서 본 제비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제비 모습이었다. 우리 논밭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농약 때문에 먹이감이 많이 사라져 버린 현실과 나의 계속된 대도시 생활로 인해 거의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새였는데 엊그제 변산반도 모항에서 그 날렵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다. 그런데 그동안 나의 눈에 익.. 풍광 2006.05.22
변산에서 만난 꽃(실걸이 꽃 외) 변산반도 남쪽 끝자락 모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을 올랐다.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산 안 쪽에 감춰져 있는 이국적인 숙박시설(호텔급) 뒤 편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비교적 쉽게 이 산에 오를 수 있다. 산에 오르며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꽃은 엉겅퀴. 군데 군데 군락을 이루며 이방.. 꽃 2006.05.22
모항 이야기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에는 모항이라는 작고 예쁜 항구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고 개발이라는 손 때가 묻지 않았을 때는 정말 이런 곳도 있구나 싶게 예쁘고 아담한 항구였습니다. 산 허리로 난 도로에서 저 멀리 항구를 쳐다 보면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과 올망졸망 모여있는.. 여행 200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