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여 년 전에 구입해서 심었던 나무인데 제 땅 아니 것을 몹시 싫어하는 것인지 키가 거의 그대로인 듯 잘 자라지 않았다.
나무 이름의 연유는 잘 모르겠으나 참 정감이 가는 이름이다. 상록수라서 반갑고.
다정스러울 만큼의 나무? 잎과 열매의 모습이 다정스러워서? 그런 의미일 것이다.
그래도 세월이 흐르니 꽃이 피었다.
흐린 날 조급하게 찍었더니 초점이 맞지 않았다. 상당히 기품이 있어 보이는데 향은 없다.
- 2018. 5.2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