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어떤 집이 좋을까 집을 어떤 형태로 어떻게 지을 것인가. 그 문제는 오래동안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다. 내가 평소 생각해 오고 있던 집의 형태와 구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해인가 제주도에 있는 통나무집에서 하룻밤을 지내 본 일이 있어 한 때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았으나 그 안에서 오래 살다 보면 왠.. 내 집 이야기 2006.09.27
2. 그 땅으로 돌아가다 나에게 땅이 생겼다는 것은 정말 기쁘고 신나는 일이었다. 1차로 구입한 650평 정도의 땅은 원소유주가 택지로 조성해 놓은 탓에 평평하게 닦여 있었지만 최근 2-3년 동안 방치해 둔 탓인지 키작은 아카시아와 잡초가 무성하였다. 특히 번식력이 왕성한 자리공 군락이 무섭게 자라고 있어 동쪽 한 방향.. 내 집 이야기 2006.09.14
1.오십을 넘어 서며 도시 안에 살면서 언제나 마음 안으로 그려오던 것은 산과 물이 있는 고즈넉한 곳에 내 집을 지어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꾸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게 가능하기나 한 것인지... 자신이 없었지만 꼭 그렇게 하고 싶다는 이상만은 놓치지 않았다. 언젠가는 돌아 가야 할 곳, 그 곳은 산과 .. 내 집 이야기 200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