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이야기

아, 차꽃이 피다.

소나무 01 2012. 10. 11. 11:53

 

언젠가는 새하얀 꽃이 피겠지...  하며 4년 전에 아주 작은 묘목 2그루를 집 옆의 언덕바지에 심었다.

해마다 키는 조금씩 자라는 것 같았다.

 

엊그제 무심코 그 곁을 지나면서 역시 무심코 눈길을 줬더니 아주 작은 꽃망울들이 탱글 탱글 맺혀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다.

" 오오! -    "

 

다시 오늘 아침 그 자리를 살펴보니,

"오!-   드디어 새 하얀 꽃이 - "

얼굴 가까이하니

그 향이 정말 그윽하다.

 

 

 

 

 

 

 

 

                                                                                              - 2012.10.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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