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새하얀 꽃이 피겠지... 하며 4년 전에 아주 작은 묘목 2그루를 집 옆의 언덕바지에 심었다.
해마다 키는 조금씩 자라는 것 같았다.
엊그제 무심코 그 곁을 지나면서 역시 무심코 눈길을 줬더니 아주 작은 꽃망울들이 탱글 탱글 맺혀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다.
" 오오! - "
다시 오늘 아침 그 자리를 살펴보니,
"오!- 드디어 새 하얀 꽃이 - "
얼굴 가까이하니
그 향이 정말 그윽하다.
- 2012.10.11(목)
'내 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오신 날 (0) | 2012.12.07 |
---|---|
나무 의자 (0) | 2012.11.11 |
바람이 남긴 상처 (0) | 2012.09.17 |
1인극 "건희 없다!" (0) | 2012.08.17 |
진짜 할아버지 되기 (0) | 2012.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