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는 심은 지 어느 새 10여 년이 되었고,
시지않고 단맛이 난다는 석류도 7∼8년의 세월이 흐른 것 같은데 그동안 줄곧 꽃만 피었다.
사질토라 그런가 보다고 그냥 두었는데 이제 뿌리를 완전히 내렸는지 드디어는 올해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했다.
이런 모과가 언뜻 보니 10여 개 달려있다. 올해는 모과 향 짙은 차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해에는 꽃이 피었다가 그대로 떨어져 버리더니 올핸 열매를 여러 개 튼실히 키우고 있다.
재미삼아 심은 구지뽕도 올핸 열매를 수없이 매달고.....
4그루에서의 사과도 올핸 본격적으로 수십 개의 열매를 매달아 알을 키우고 있다.
올해 처음 심어 본 딸기도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시장에서 5개를 샀는데 번식도 잘하고 있어 내년에는 30여 개로 늘어날 것 같은데...
이와 함께 토마토, 감. 매실, 복숭아, 살구, 밤, 대추... 이런 즐거움으로 산자락에서 산다.
- 2015. 6. 3(수)
'내 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은 여름밤 (0) | 2015.07.09 |
---|---|
늘 생각하는 전형적인... (0) | 2015.07.08 |
가지치기 작업 (0) | 2015.05.21 |
벌을 보다 (0) | 2015.03.07 |
아니, 풍년화가... (0) | 201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