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블로그를 올린 지 2시간 정도 지나자 "익산, 임실, 진안지역에 대설경보"라는 긴급재난문자가 스마트폰에 뜬다.
정말 잠시라도 쉬지않고 내렸다.
많은 야이 내렸다는 것 보다는 쉴새없이 계속 내렸다는 것에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쏟아 부은 것처럼 내린 것은 아니고,
그냥 쉴새없이, 하염없이 내렸다.
그저 눈 구경만 하다가는 황토방에 군불지피는 한가지 것으로 바깥 일의 하루 일과가 끝나다.
- 2015.11.26(목)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