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호랑지빠귀 한 마리가 마당에 찾아 왔는데 급히 카메라를 가져 오는 동안 어느 새 사라져 버렸다. 처음보는 생생한 모습이었는데...
오늘 아침엔 꾀꼬리가 마당 팽나무 가지에 찾아 들다. 짝을 찾는 울음소리가 아주 듣기 좋은 아름다운 자태의 노란 새.
잠시 후 한 마리가 더 찾아 오다. 부부인가?
이 보기 드문 모습에 산자락에 사는 행복감을 새삼 맛보다.
- 2016. 5.1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