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나며 나무가 커 갈수록 열매의 양이 많아진다.
살구가 제법 열렸는데 신 것을 싫어하는 것 때문에 몇 개만 따다. 재래종에 비해 왕살구는 역시 크기가 다르다.
조금 더 익혀서 쥬스로 먹을 수 있겠다 싶다.
왕실구는 마치 작은 복숭아처럼 토실 토실 살이 올랐다.
사과 역시 많이 열렸다. 땅마 좋으면 튼실하게 키울 수 있겠으나 암반층에 위에 지라는 탓에 뿌리가 제대로 뻗질 못한다.
그래도 보기 좋으니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다.
비라도 좀 자주 내려줘야 할텐데...
가을까지 빨갛게 잘 익어 갔으면 좋겠다.
뒷동산엔 산딸기 열매 붉어...
(어마니 당신은 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 )
- 2017. 6.1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