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이야기

살구와 사과

소나무 01 2017. 6. 17. 22:54


해가 지나며 나무가 커 갈수록 열매의 양이 많아진다.

살구가 제법 열렸는데 신 것을 싫어하는 것 때문에 몇 개만 따다. 재래종에 비해 왕살구는 역시 크기가 다르다.

조금 더 익혀서 쥬스로 먹을 수 있겠다 싶다.



왕실구는 마치 작은 복숭아처럼 토실 토실 살이 올랐다.




사과 역시 많이 열렸다. 땅마 좋으면 튼실하게 키울 수 있겠으나 암반층에 위에 지라는 탓에 뿌리가 제대로 뻗질 못한다.

그래도 보기 좋으니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다.

비라도 좀 자주 내려줘야 할텐데...



가을까지 빨갛게 잘 익어 갔으면 좋겠다.                                                                                                  



뒷동산엔 산딸기 열매 붉어...

(어마니 당신은 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     )




                                                                                      - 2017. 6.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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