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찾아 온 손주.
이 녀석에게 무슨 즐거움을 줄까 고민하다가 깡통불놀이를 생각하다. 식구들이 모여있는 동안에는 어차피 군불을 지펴야 하니 불놀이가 좋겠다는 판단.
그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 깡통 밑바닥에 여러 개의 공기 구멍을 뚫고,
황토방에 군불을 지피면서 불놀이용 쏘시개를 별도로 준비하다.
몇 년동안 건조시킨 화목으로 좋은 아까시나무로.
회전하는 도중 불쏘시개가 쏟아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손주 녀석에게 사전 연습을 충분히 시키면서 이제 최종 리허설(?)을 마친 다음,
- 2018, 2.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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