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옆과 뒷집의 자동차 진입로 개설 때문에 생나무 울타리 한 부분을 제거하다. 초기에 심은 나무들이 그간 많이 자란 탓에 훌쩍 넘겨 높은 울타리를 이루었는데 안타까비지만 길을 내면서 대부분 제거하고 대신 이번에는 키가 작은 나무들을 심다.
그래서인지 울타리 밖의 자연 풍광을 차용할 수 있어 집 정원이 훨씬 넓어 보이고 시원해 졌다.
잔디밭에 심어진 반송이 자라면서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이번 기회에 울타리 주변으로 옮겨 심기로 하다. 포크레인이면 간단할텐데 옮겨심느라 적잖게 힘들어 하다.
집 울타리 안에 있던 소나무를 비롯해 생강나무, 단풍, 보리수, 해당화,
라일락, 철쭉 등으로 다양하게 심고 대부분은 화살나무를 밀식하다.
- 2018.10.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