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금계국 서울 삼성산 자락에서 씨를 받아 이 곳 우리집에 2년 전에 파종했는데 많이 퍼졌다. 숙근인 채로 퍼져 왕성하게 번식한다는 것을 올 봄에 알았다. 씨앗도 뿌리지 않았는데 군데 군데 한 움큼 씩 싹이 솟아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길렀더니 이렇게 보기 좋은 울타리가 되었다. 장미와 금계국이 핀 울타.. 꽃 2009.06.07
우리집 산철쭉 우리집의 산철쭉은 해마다 6월 초순 경에 만개한다. 짙은 주황색의 이 산철쭉은 몹시 영양 상태가 안 좋은 듯 앙상한 가지 채로 있다가 6월이 되면 일시에 꽃 봉오리가 올라 와 활짝 핀다. 땅이 척박하여 잎이 부실하나 보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품종이 그런 것인지... 꽃 2009.06.07
5월 넷쩨 주에... 2 1주일이나 2주일 후에 찾아 가 보면 조용히 주인을 반기는 것이 텃밭의 채소들이다. 주인이 있어야 제초작업도 해 주고 양분(거름)도 받게 되고 물도 얻어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이 녀석들 보다 내가 더 반갑게 대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떻든 내 정성으로 키우고 있으므로... 장터에서 "알.. 내 집 이야기 2009.05.24
5월 넷째 주에... 꽃을 사철 감상할 수 있도록 이것 저것 심었다. 흐린 날씨 속에 도착했는데도 맨 먼저 빠알간 장미가 환하게 반겨 준다. 그리고 마당에는 사철채송화(송엽국)가 화사한 모습으로 반긴다. 울타리에 심은 덩굴장미 이제 피기 시작하는 산철쭉. 해마다 6월 초순에 만개하는 품종이다. 흐드러지게 핀 송엽.. 내 집 이야기 2009.05.24
작약꽃 2년 전에 심은 작약이 완전히 뿌리를 내린 듯 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꽃 모양과 색깔이 분홍색 계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인데 화단에 심은 이 녀석은 겹잎에다 마치 모란을 흉내 내는 듯 꽃 자체가 매우 크다. 모처럼 내린 비를 맞은데다 만개 시기가 약간 지난 듯 꽃 상태가 조금 부실하다. 이번에는 2.. 꽃 2009.05.20
병꽃 병꽃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색깔과 모양새기 좋아 지난 가을에 10여 주 더 사다가 군데 군데 심었는데 뿌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모양인지 반절 정도가 죽어 아쉽다. 묘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2년 전에 심은 병꽃나무에 분홍색깔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었다. 꽃 형태가 병 모양을 닮아 병꽃이라.. 꽃 2009.05.20
여주 명성황후 생가 여주 능현리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를 찾다. 집안 행사로 여주세계도자기축제장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도자기행사장과 인근의 프리미엄아울렛을 둘러 보고 귀로에 들른 곳이다. 행사장 인근이 숙소였는데 밤 깊도록 들리는 고성능 스피커를 통한 소위 뽕짝 위주의 대중가요 소리에(신청자에게 돈.. 여행 2009.05.14
4월 하순의 텃밭 새싹이 트고 그것이 자라나는 것이 재미있어 손바닥만한 텃밭에 이것 저것 심어 본다. 숙근인 도라지와 머위, 취, 부추는 지금 한창 왕성하게 자라고 있고 1-2주 전에 파종했던 씨앗들이 여린 모습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쑥갓 열무 모종을 구입해 심었던 가지. 뒤로 보이는 무성한 잎들은 머위. .. 텃밭 농사 2009.05.05
아로니아꽃 아로니아가 하얀꽃을 피웠다.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되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나무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잎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꽃이나 열매가 마치 허공에 떠있다는 착각을 갖게 하기도 한다. 꽃 2009.05.05
옥수수 이식 지난 해 옥수수 농사 역시 얼치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밭에 적당히 퇴비를 했기에 그런대로 소출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거의 꽝이었다. 그 이유를 얼마 전에야 알았다. 시장에서 맛있다는 대학찰옥수수를 구입한 후 모두 쪄 먹고 그 중 한개를 씨받이로 하여 심었던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 자.. 텃밭 농사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