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꽃 아로니아가 하얀꽃을 피웠다.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되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나무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잎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꽃이나 열매가 마치 허공에 떠있다는 착각을 갖게 하기도 한다. 꽃 2009.05.05
풍로초 아들 녀석이 마트에 가서 조그만한 화분을 하나 사들고 왔다. 물으니 풍로초라고. 그 땐 꽃이 없었으나 20여 일 경과하니 쥐손이꽃 닮은 예쁜 꽃이 피어 나다. 귀엽다. 푸짐한 분홍색 꽃이 참으로 오래가는 (사진과 같은 싱싱한 상태로 벌써 두달 정도가 지난 것 같다) 베고니아 옆의 풍로초 화분. 꽃 2009.04.30
황매화 지난 가을에 구입해 심었던 황매화. 올해 뿌리를 내려 안정이 되면 아마도 내년 쯤이면 꽃이 피겠지 생각했었는데 반갑게도 올해 노란꽃을 피어 났다. 내가 봤던 황매화가 대부분 겹꽃 상태였는데도 이것은 홑잎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고 반갑다. 꽃 2009.04.19
금전초꽃 지난 해 그냥 적당히 심어놨던 금전초가 겨울을 견디어 내고 건겅하게 자라고 있다. 사실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예쁜 꽃을 피웠다. 잎에서 기분좋은 한약냄새가 는 게 특징이다. 꽃 2009.04.19
콩배나무꽃 시골의 집 뒷산에 아주 낮은 키의 하얀 꽃이 눈에 띈다. 단아하면서도 청초하게 보여 마당의 정원으로 옮겨 심겠다고 표시해 두었다가 올 봄 모두 세 그루를 옮겨 심었더니 그대로 꽃이 피었다. 가을이면 마치 아주 작은 배처럼 생긴 콩알 크기의 열매가 매달리는데 그래서 콩배나무라 이름한 모양이.. 꽃 2009.04.12
오래된 인연, 제라늄 새 봄이 되면서 집 화분의 제라늄에 빨간 색이 유난히 강한 꽃이 피었다. 이 녀석과의 인연은 30년이 훨씬 더 되는 것 같다. 순천에 사시는 누님이 한번 키워 보시라고 아버지께 선물로 가져 온 것이었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씀은 이 녀석은 꺾꽂이가 잘 되어 번식이 무척 잘된다는 것이었다. 그 말씀은 .. 꽃 2009.04.12
명자나무꽃 이제 뿌리를 제대로 내렸는지 심은 지 이태만에 선홍의 꽃을 피웠다. 2년 전 어린 묘목을 구입 해 심을 때 "이 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꽃이 너무 예뻐 남자에게 집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나머지 아내가 바람을 피우게 된다"는 속설을 전해 들었다. 사실 그럴 일도 없을텐데도 난 조금 망서리며 여러 그루.. 꽃 2009.04.05
괭이밥 꽃 어떤 경로로 옮겨 온지 알 수 없으나 화분 안에서 다른 식물과 오랫동안 공존해 온 괭이밥. 뽑아 내고 또 뽑아 내어도 어떻게 씨앗이 퍼지고 발아 하는지 그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 한다. 거의 방치해 둔 난 화분의 마사토에서 노란색 꽃을 피워 주인의 시선을 붙잡는다. 마땅한 간식거리가 없었던 어릴 .. 꽃 2009.03.15
2009년의 수선화 한 해를 더 지내서 인지 꽃송이가 작년보다 서 너개 많아진 것 같다. 올해도 어김없이 언 땅을 뚫고 나와 우리집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는 화신이 되었다. 내 집엔 아직 매화가 개화하지 않았으니... 2년 전의 기록을 살펴보니 그 땐 3. 2일에 개화했는데 올핸 3.15일이 지났는데도 울 안의 매화는 꽃.. 꽃 2009.03.15
부겐빌리아, 올해도 어김없이... 올해는 더욱 많은 꽃송이를 매달았다. 생각보다 가지가 길게 뻗어 옮겨다니기 쉽게 줄기를 나선형으로 감아 올렸는데 올해는 아예 자리를 고정시키고 실을 이용해 계속해서 뻗어 나가는 가지를 천정 쪽으로 매댈았다. 올 봄에는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 줘야 할 모양이다. 향기는 없지만 연분.. 꽃 2009.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