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별꽃과 무스카리 화단에 보라색깔 꽃이 두 종류 피었다. 모두 서울에서 가져 와 심은 것들이다. 보라별꽃은 아들 녀석과 함께 서울대 앞 꽃가게에서 5천원 주고 샀는데 작은 화분에 담겨있던 것이었다. 한 차례 꽃을 피우고 난 후엔 시들하여 시골에 가서 한번 심어보자 하여 지난 해 봄에 가져 왔었고, 무스카리는 다니.. 꽃 2011.04.05
영춘화 지난 해 초 봄에 구입해 심은 1년생 정도의 영춘화가 노란 꽃을 피웠다. 어는 꽃보다도 봄을 일찍, 그리고 반갑게 맞이한다는 영춘화를 이제 내집 정원에서 볼 수있게 되었다. 수줍은 듯 여리고 귀엽다. - 2011. 3.17(목) 꽃 2011.03.17
스페니쉬 블룸 스페니쉬 블룸이 어떤 사연을 갖고있는 꽃인지 알 수가 없다. 어느 봄날 꽃나무를 구입하기 위해 한 농원의 리스트를 뒤졌더니 이런 꽃나무를 판매한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그래서 10여 주를 구입해 심었는데 그 뒤 서너그루는 고사해 버렸고 나머지는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다. 국내에는 최근에 들여 .. 꽃 2010.07.07
매화 2제 뜰 안에 심은 매화나무에 꽃이 피었다. 설중매라하여 겨울에도 찾아드는 봄을 감지하고 꽃을 피운다는데 유난히 추었던 올해는 지난 해 보다 개화 시기가 대략 열흘 정도가 늦은 것 같다. 그래도 그동안 삭막한 뜨락을 보던 빈가슴에 얼마나 위안이 되는 것인지... 이 녀석은 3년 전에 심었는데 올해 처.. 꽃 2010.03.28
구기자 꽃과 열매 빨간 열매가 귀엽고 깜찍하게 생긴 구기자는 그 자체가 보기 좋아 울타리 주변에 많이 심는다. 내집 화단에 절로 씨가 떨어 져 자란 구기자의 열매가 예뻐 금새라도 손이 갈 것 같다. 가문 날씨에 잎이 타들어 갔는데도 예쁜 열매를 매달았다. 꽃은 보라색이다. 흡사 여인네의 악세사리처럼 보일 정도.. 꽃 2009.09.20
산세베리아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실내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이다. 하지만 한 두 개로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평소 선호하지 않는 화초다. 거기에다 끝이 뾰쪽하여 칼처럼 생긴 모습도 싫었지만 선물로 받은 것이어서 별 수 없이 키우고 있는데,,,, 생각치도 않던 꽃이 피었다. 1년 .. 꽃 2009.09.13
입추가 있는 8월 첫 주의 꽃 오늘은 8월8일, 입추를 하루 보냈다. 고향집 마당에 지금은 어떤 꽃들이 피어 있을까. 그런 기대와 궁금증으로 집 안으로 들어 선다. 한창이던 도라지는 이제 끝물이고... 연못에 지난 주 새로운 식구를 들여 왔는데 노랑꽃이 피었다. 생각 밖에 빨리 폈다. 언뜻 노랑어리연꽃을 닮았는데 꽃 가장자리에 .. 꽃 2009.08.09
나무수국 지난 봄 산수국이라하여 노변에서 5천원 주고 샀는데 커 가는 모습이 아닌 것 같아 식물도감을 뒤져 보니 '나무수국'이다 이런 수국도 있나 싶으면서도 지켜 보기로 했는데... 잔디밭에 심어 놓은 후 사실 상 방치한 편이었는데 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물관리도 물론이려니와 거름도 주미 못해 무척 성.. 꽃 2009.08.09
7월 하순, 울안의 꽃들 언제나 꽃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정원을 가꾸고 있으므로 주인이 들어서면 맨 먼저 꽃들이 반긴다. 내 블로그에 등재하지 않은 새로운 꽃이 눈에 띈다. 노란 원추리. 시가지 가로변에 심어져 있는 원추리들은 이미 꽃이 졌는데 연못 위 언덕에 피어 난 원추리는 지금부터가 개화기인 모양이다. 시중.. 꽃 2009.08.02
도라지와 달맞이꽃 도라지는 한 장소에서 대개 3년 정도 재배가 가능하다는데 옆 집 밭에서 얻어 와 집 마당에 심은 도라지는 올 해로 3년 째가 된다. 내년이면 옮겨 심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좀 더 생각해 봐야 겠다. 스스로 발돋움하지 않으며 함초롬히 피어있는 꽃, 그 자태가 우리의 전통적인 여인상을 닮은 것 같아 .. 꽃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