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흘려보다가 문득 신선이 꽂힌 사진 몇 장. 다른 여러 만남들보다 친구들과 함께 남쪽바다 여행을 한 모습들. 이건 블로그에 저장해 둘 필요가 있겠다 싶어 노트북을 꺼내다. 그동안의 어쩌다 내 집에서 함께 만나 반가움을 나누곤 했지만 어느 날 여수와 고흥 쪽을 찾아 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사실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사람들 많은 밖으로 나선 다는 게 쉽지는 않았으니. 그의 최신 차량으로 운전을 맡아 준 친구가 자산공원에 올라 오동도를 배경으로. '은퇴는 없다'라는 것을 보여 준 그의 지난 이력이 자랑스럽다. 이용하면 가는 길이 쉬울텐데 현지에서의 이동이 불편할 것 같아 친구의 승용자로 결정. 최근 허리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 때문에 걱정스러움이 없지 않았으나 여차하면 서로 교대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