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화악산의 여름꽃 곱고 아름다운 자연색 예쁜 동자꽃을 올해도 다시 본다. 꽃 모양이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아 친근감이 있고 도드라지지 않는 수수한 색깔이 너무 좋다. 딱히 주황색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자연이 만들어 준 색 그대로다. 화악산 산행을 하면서 등산로 주변에서 눈에 들어 오는 꽃들만 카메라.. 꽃 2006.07.31
아니 타래난초 아니야! ... 산행길에 만난 꽃 생각치도 않던 차에 맞게되는 만남은 얼마나 반갑고 기쁜 것인가. 2년 전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호암산에서 우연치 않게 타래난초와 조우한 후 더 이상은 산에서 만날 수 없었는데 어제 충남 보령시에 있는 성주산에 올랐다가 바로 발아래에서 타래난초와 뜻하지 않게 .. 꽃 2006.07.16
내가 찍은 꽃들 바라보면 늘 정겨운 모습,,,, 내가 생각 끝에 지난 봄 디카를 구입한 후 주로 내 집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주로 야생화 들이다. 야생화는 일부러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서 그냥 그렇게 살아 가기에 마음을 끌어 당긴다. 그래서 아름답고 소중하다. 내가 촬.. 꽃 2006.07.09
처음 보는 신갈나무 꽃 이게 정말 신갈나무 꽃인지... 참나무는 여러 종류의 나무를 통칭한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등. 그런데 아래 사진에서 보는 나무는 나뭇잎 형태로 보아 신갈나무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자란 시골에서는 대개 떡갈나무라고 부르기도 했고 아니면 그냥 도토리나무라.. 꽃 2006.07.03
여의도 샛강의 여름 꽃 지금 여의도 샛강에는.... 지난 일요일 여의도와 영등포를 잇는 서울교 밑 주변에 1시간 정도 머물며 눈에 들어 오는 꽃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샛강에 조성된 습지는 언제나 식물이 자라 나는 안전한 땅이 아니다. 요즘같은 장마철 상류 쪽에 큰 비라도 내려 한강 물이 불어나면 이 샛강은 온통 물.. 꽃 2006.07.03
잇꽃으로 연지 곤지하고..... 화장 재료와 염료로 쓰였던 잇꽃 사람들은 잇꽃보다 홍화(紅花)라는 이름으로 보다 많이 기억한다. 건강에 좋다고 하여 신문 등에 지겹도록 광고가 된 편이어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그러나 홍화라는 이름은 알아도 그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요즘.. 꽃 2006.07.01
산자락에는 초롱꽃과.... 산자락에 핀 꽃. 집 주변 산자락에는 그만 그만한 사람들이 모여 살며 비록 손바닥만한 땅이나마 나름대로 텃밭을 가꾸며 산다. 대개는 생업을 위해 상경을 해서 외진 곳에 터를 잡아서는 숨가쁘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고생하며 어렵게 키운 자식들이 장성하여 무엇인가 돈벌이.. 꽃 2006.06.25
접시꽃과 수국 아내같은 꽃 유월 하순,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아직은 내리는 비가 걱정스럽다거나 지겨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저 뜸뜸히 쏟아지는 정도. 서울을 빠져나갈 형편이 못되어 디카를 들고 집 주변을 두어 시간 돌아 다니다가 눈에 띄는 꽃들을 담아 보다. 산자락에 기대고 있는 집 주변과 산책로(등산.. 꽃 2006.06.25
행운목에 핀 꽃 행운목에 담겨진 사연.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워 주었다. 어느 새 17년 째 내 집에서 함께 사는 행운목은 지난 1996년 부터 해마다 꽃을 피어 냈다. 10년이 넘도록 해마다 꽃을 피운 것이다. 그러나 행운목을 위해 내가 해 준 일이라곤 단순히 물을 주거나 겨울에 동사하지 않도록 보온관리에 신경 쓴 것.. 꽃 2006.06.06
변산에서 만난 꽃(실걸이 꽃 외) 변산반도 남쪽 끝자락 모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을 올랐다.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산 안 쪽에 감춰져 있는 이국적인 숙박시설(호텔급) 뒤 편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비교적 쉽게 이 산에 오를 수 있다. 산에 오르며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꽃은 엉겅퀴. 군데 군데 군락을 이루며 이방.. 꽃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