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열매가... 모종을 사다 심은 지 거의 두 달 만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그렇게 커 준 채소들이 참 고맙다. 활짝 핀 가지꽃. 딱 4개 구입한 토마토에서도 열매를 보이기 시작한다. 40여 주 구입한 고추 모종도 어느 새 꽃이 피고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한다. 텃밭 농사 2008.10.27
채소 모종 심기 어떻든 꾸며 놓은 텃밭에 무엇이라도 심어보기 위해 시장에 나가 씨앗과 모종을 구입했다. 고추, 가지, 호박, 고구마순은 어느 정도 자란 모종으로 샀고 상추, 쑥갓, 겨자, 들깨 등은 씨앗으로 구입해 파종했다. 퇴비로는 닭똥이 가장 좋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잇으나 어떻게 구입하고 또 어떻게 작업해야.. 텃밭 농사 2008.10.27
밭 꾸미기 집을 지었으니 이제 밭을 만들어야 했다. 구입한 전체가 임야였던 탓에 밭이라곤 아예 없었다. 대지로 전환한 자투리에 손바닥만한 크기라도 할지라도 밭을 만들어야 했다. 뭔가를 심고 가꾼다는 것 역시 나의 평소 소망이었으니까. 집 바로 옆 양지바른 곳에 밭을 꾸몄다. 외부에서 들여.. 텃밭 농사 2008.10.26
일본깻잎(시소) 지난 이른 여름에 아내가 일본깻잎 모종을 얻어 왔다. 서울의 한 아파트를 방문했는데 그 집 딸이 일본에서 가져온 씨앗을 화분에 심었더니 먹을 만큼 자랐노라고. 평소 일식집에서 귀하다는 듯 몇 장 내 놓으면 그 향과 맛이 독특해서 먹을만 했다. 그래 그 모종을 고향의 텃밭에 조금 옮겨 심었더니 .. 꽃 2008.10.07
금전초 약초에 관심이 많은 동서 분이 담석을 녹이는 약초라 하여 집에 가져가서 심어보라고 덩굴 몇 개를 뜯어 줬다. 번식력이 대단하여 적당히 심어도 살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생각해 주는 마음 때문에 가져왔으나 필요가 없었다. 그래도 그냥 버리기가 뭣하여 메마른 땅에 적당히 묻어 놓고 살던지 말던.. 꽃 2008.10.07
다시 핀 구절초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여름에 뒷산의 잡초들을 예초기로 말끔히 베어냈는데 그 중 한 곳에 언제 그랬냐는 듯 청초한 구절초가 다시 새하얀 꽃을 피워냈다. 그 강인한 생명력에 놀라고 어느 새 가을이 이렇게 찾아왔나 싶어 또 한번 놀라다. - 2008. 10. 4(토) 꽃 2008.10.05
애기나팔꽃 지난 해 봄에 유홍초를 화단에 심었더니 가을에 수많은 꽃씨들이 퍼져 나갔다. 올 여름 집 뒤안에서 처음 눈에 띈 이 꽃이 그래서 작년 가을에 퍼져 나간 유홍초의 변이종인줄 알았다. 꽃의 크기가 딱 유홍초만큼 작아서 앙증맞게 생겼기에... 그런데 식물도감을 뒤져보니 '애기나팔꽃'이라고. 흰색과 .. 꽃 200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