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신갈나무 꽃 이게 정말 신갈나무 꽃인지... 참나무는 여러 종류의 나무를 통칭한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등. 그런데 아래 사진에서 보는 나무는 나뭇잎 형태로 보아 신갈나무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자란 시골에서는 대개 떡갈나무라고 부르기도 했고 아니면 그냥 도토리나무라.. 꽃 2006.07.03
여의도 샛강의 여름 꽃 지금 여의도 샛강에는.... 지난 일요일 여의도와 영등포를 잇는 서울교 밑 주변에 1시간 정도 머물며 눈에 들어 오는 꽃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샛강에 조성된 습지는 언제나 식물이 자라 나는 안전한 땅이 아니다. 요즘같은 장마철 상류 쪽에 큰 비라도 내려 한강 물이 불어나면 이 샛강은 온통 물.. 꽃 2006.07.03
여의도 샛강의 여름 숲 지금 여의도 샛강에는... 어느 야산의 늪지대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산도 아닌 여의도 샛강에 이런 녹지대가 있다니 말이다. 아래 사진은 지난 일요일 여의도와 영등포를 잇는 '서울교' 밑 주변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버드나무가 제법 아름드리로 자라서 언뜻 원시림을 연상하게도 한다. 누가 일.. 숲 2006.07.03
잇꽃으로 연지 곤지하고..... 화장 재료와 염료로 쓰였던 잇꽃 사람들은 잇꽃보다 홍화(紅花)라는 이름으로 보다 많이 기억한다. 건강에 좋다고 하여 신문 등에 지겹도록 광고가 된 편이어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그러나 홍화라는 이름은 알아도 그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요즘.. 꽃 2006.07.01
산자락에는 초롱꽃과.... 산자락에 핀 꽃. 집 주변 산자락에는 그만 그만한 사람들이 모여 살며 비록 손바닥만한 땅이나마 나름대로 텃밭을 가꾸며 산다. 대개는 생업을 위해 상경을 해서 외진 곳에 터를 잡아서는 숨가쁘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고생하며 어렵게 키운 자식들이 장성하여 무엇인가 돈벌이.. 꽃 2006.06.25
접시꽃과 수국 아내같은 꽃 유월 하순,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아직은 내리는 비가 걱정스럽다거나 지겨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저 뜸뜸히 쏟아지는 정도. 서울을 빠져나갈 형편이 못되어 디카를 들고 집 주변을 두어 시간 돌아 다니다가 눈에 띄는 꽃들을 담아 보다. 산자락에 기대고 있는 집 주변과 산책로(등산.. 꽃 2006.06.25
행운목에 핀 꽃 행운목에 담겨진 사연.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워 주었다. 어느 새 17년 째 내 집에서 함께 사는 행운목은 지난 1996년 부터 해마다 꽃을 피어 냈다. 10년이 넘도록 해마다 꽃을 피운 것이다. 그러나 행운목을 위해 내가 해 준 일이라곤 단순히 물을 주거나 겨울에 동사하지 않도록 보온관리에 신경 쓴 것.. 꽃 2006.06.06
삼막사에는 망해루가 있다. 내가 삼막사(三幕寺)에 갈 때는 집 앞으로 난 산길을 따라 호암산을 거쳐 삼막사가 있는 삼성산으로 오르게 된다. 삼막사를 가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울대 쪽 입구에서 올라 오거나 안양 쪽(지금은 입구 쪽에 경인교육대학이 들어 섰다)에서 올라 온다. 호암산 능선에서 삼성산 쪽으로 가다가 바.. 산행 2006.06.03
바닷마을에서 본 제비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제비 모습이었다. 우리 논밭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농약 때문에 먹이감이 많이 사라져 버린 현실과 나의 계속된 대도시 생활로 인해 거의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새였는데 엊그제 변산반도 모항에서 그 날렵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다. 그런데 그동안 나의 눈에 익.. 풍광 2006.05.22
변산에서 만난 꽃(실걸이 꽃 외) 변산반도 남쪽 끝자락 모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을 올랐다.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산 안 쪽에 감춰져 있는 이국적인 숙박시설(호텔급) 뒤 편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비교적 쉽게 이 산에 오를 수 있다. 산에 오르며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꽃은 엉겅퀴. 군데 군데 군락을 이루며 이방.. 꽃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