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단상 - 고덕산 포은의 충정 서린 전주 고덕산 전주 인근에 고덕산(高德山)이란 이름이 두 군데 존재한다. 한 곳은 전주의 남쪽에 있는 남고사(南固寺)와 남고산성이 있는 뒤쪽의 산을 말하며 다른 한 곳은 임실군 관촌면 운수리에 있는 산을 말한다. 황방산, 건지산, 부응산, 화산, 승암산과 기린봉, 완산칠봉, 학산 등.. 산행 2009.12.25
산에 피는 꽃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들꽃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를 비롯해서 개나리, 목련, 산수유, 벚꽃 … 등 이제는 흔해져 버린 이런 봄꽃들이 피어나면 곳곳에서 사람들을 불러들여 한바탕 소란한 잔치를 벌인다. 지난 4월 전주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내 일터가 있는 여의도로 돌아왔을 때 한창 만개한 윤중.. 산행 2009.12.25
초록 파노라마 - 나의 신록 예찬 새봄, 4월의 유혹 새 봄에 만나는 산은 언제나 마음 설레게 한다. 겨우내 실내에서 움츠려 지내다가 산에 오르면 복수초나 현호색, 제비꽃, 바람꽃 같은 귀엽고 예쁜 야생화가 환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어 삭막해져 있던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메마르고 언 땅에 씨앗을 감추고 있다가 아름다운 색.. 산행 2009.12.25
혼자 걷는 길 -경각산/운장산 언제나 행복한 산행 여행을 하다가 창 밖으로 그럴듯한 산이 보이게되면 불쑥 차에서 내려 걸어올라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동안의 산행으로 인해 산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긴 까닭이다. 산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산이 나를 포근하게 받아주고 있음을 가슴으로 느끼며 자유롭게 교감한.. 산행 2009.12.25
따듯한 동행 -천반산/만수산 산악회원들과의 만남 전주에서의 산행은 회사 산악회 회원과의 만남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산악회장을 맡고있던 보도국의 박부장이 어느 날 시산제를 겸하여 회원들과의 동반산행을 제의해 왔다. 업무파악 등으로 아직은 경황이 없는 시기였지만 처음 대하는 우리 직원들과의 친목을 위.. 산행 2009.12.25
축제도 콘텐츠다 곳곳에서 수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특히 지자체 실시 이후 각 지역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접할 수 있어 굳이 서울 중심권으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됨이 의미 있고 반갑다. 사람들은 대개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축제에 관한 정보를 얻고 행선지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런 .. 내가 했던 이야기 2009.12.25
자연이 돋보이는 터전 서울에서 천안까지의 긴 거리가 거대한 건물 군(群)으로 메워졌다. 수도권 영역은 어느 새 천안까지를 잠식한 셈이다. 그 공간에는 아파트와 각종의 생산시설, 물류창고 같은 건조한 모습들이 차지해버려 산과 들의 아늑한 스카이라인 보기가 쉽지 않다. 지금은 자연보존권역을 정해 난개발이나 인구.. 내가 했던 이야기 2009.12.25
내 마음의 숲 숲에 들어오면 언제나 경이로운 세상이다. 봄에 하얗게 꽃피어 향기 그윽하던 때죽나무가 지금은 가지 아래로 종(鐘)모양의 열매를 잔뜩 매달았고 졸참나무엔 형제 같은 도토리들이 따글따글 여물었다. 자주 눈에 띄는 싸리나무에는 아직 자주색 꽃이 한창이어서 아직은 초록물결인 나뭇잎마다에 점.. 내가 했던 이야기 2009.12.25
추억의 여행 기록 1. 청소년 시절 부터의 내 신상명세서 취미란에는 언제나 '여행'이었다. 내 스스로 역마살이 끼어있다고 생각하며 뻔질나게 돌아 다녔다. 하지만 체계적인 사진 기록이 없다. 예전의 인화된 사진을 디카로 다시 찍어 차근 차근 기억을 되살려 볼 셈이다. 주욱- 나열해 놓고 앞과 뒤를 꿰 맞춰 가다 보면 한.. 여행 2009.12.25
추억의 산행 기록 1. 산행을 꽤 한 편이지만 거의가 이 블로그 만들기 이전의 일 이어서 체계적인 기록이 없다. 그리고 사진들도 예전의 필름카메라로 찍어 인화한 것들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사장시켜놓느니 보단 사진을 디카로 재촬영해 기록해 보기로 맘먹다. 디카로 인화된 사진을 찍으니 선명도가 많이 떨어지.. 산행 2009.12.25